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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아님다른 일?

비공개l2008.05.01l2121
제목과 같이 이런고민을 하고있는 조경전공자 입니다. 한때는 조경회사에서 몸담고 있던 조경인 이었습니다, 요즘 고민이 많아 이렇게 염치도 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1년 정도 일을 하면서 느꼈던건 조경에 암담한 현실 이었습니다, 제일 싫었던 것은 쉬는날 없이 몇개월씩 일하는 거였습니다, 정말 체력에 한계를 느꼈던 적도 많았고 어금니 꽉 깨물고 참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참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일(조경)을 해야 하는것인가 그런고민 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조경인들의 같은 고민일꺼라 생각이 듭니다. 전 생각했죠, 1주일에 하루씩 쉬는 일(회사) 지방 돌아 다니지 않는 일(회사) 그게 제가 꿈꾸던 일이 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그런말을 하더군요 그럼 설계 사무실로 가라고 물론 맞는 말입니다 라고 생각했죠, 조경을 할려먼 시공+설계+공무 다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다시 조경 회사에 들어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조경이 아니 더라도 내가 꿈꾸던 지방을 돌지 않고 일요일 하루 쉬는일 그런 일을 찾아야 하는걸까요? 사람들은 배운게 도둑질 이라고 조경을 떠나면 뭘 하겠냐고 말 을 합니다 막상 저도 다른 일을 택하기 가 참 힘 이 드는건 사실 이네요. 나름 긍정적인 삶 을 산다고 생각 하기에 아직 까지는 열정을 갖고 다시 일을 찾을려고 합니다 조경일지 아니면 다른일일지 모르지만..... 저에 두서없는 이런 글을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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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아님다른 일?
    비공개l2008.05.02
    시공+설계+공무...다 하고 싶어세요?? 의욕이 너무 앞선것 같기도한데. 선택하셔야 할 듯.. 시공이면 건설업 특성상 지방근무 어쩔수 없고..빠듯한 공기 맞출려면 휴일 근무 각오해야하고...시공하면서 공무까지는 같이 하는 듯하고.. 설계쪽이면 사무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의 휴식은 갖겠죠..크게 시공과 설계로 나누어 볼때 각각 나름대로 구분되고 깊이가 있을 수 있죠. 두 영역 다 경험하고 어느정도 깊이까지 알려고 한다면 당연 심신이 피곤해 질 수 밖에 없을 듯한데..물론 둘 다 경험하면 좋지만..본인이 어느 한 영역을 선택하여 집중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보통 3년차까지는 조경의 현실에 많은 고민을 하는 듯 합니다.
  •  조경?아님다른 일?
    비공개l2008.05.03
    ..저는 선배가 아니라 후배 입니다. 30후반에 늦게 조경 공부를 시작했고. ..또 공부라는 것이 서로 연관성이 있어서.. 전혀 별종이지만 또 그리 별종은 안니듯 싶네요.. ..조경회사에서 이리저리 면접보고 오라는 곳도 많았고 또 소식없는 회사도 많았고 ..현장관리도 그렇고 시공도 그렇고.. 주5일 근무에 여름엔 잠바를 입어야 하고 겨울엔 반팔을 입어야 하는 사무실(연구직이라 도서관처럼 조용한 사무실)에서만 있다가 면접보러 다니면서 깜짝 놀랐다는.. . 시공직은 그래도 노가다라고 일찍 끝나긴 하는데 뭐 토 일 없고.. 현장관리는 더 심하고(뒷정리하고 인부들 관리 해야 하므로).. 모 직업전문학교에서 조경 공부하면서 인부로 일하다 온분들한테 나이가 어린놈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그렇고 상관없이 좀 막말 하시는 분들 틈에 껴서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고 술과 담배만 늘고.. 그래서 고민끝에 취업을 뒤로 하고 그제 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력사무실 찾아가서 진짜 잡부라는 것을 이틀동안 해 봤지요.. 위험 한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고. 하루 나갔더니 손목은 붓고 몸은 삭신이 다 쑤시고 공부할때 받은 마음상처는 아직 안가시고 이러다 정말 잡부 되나보다.. 잡부로 함 일해보세요. .갑자기 조경일이 막 그리워 질 겁니다. . 저는 한 두어달 잡부하면서 설계 포트폴리오 준비 하려구요.. ㅋ 노가다 이틀 나갔다고 건축물이 막 보이고 나무 심는데 가서 가끔 참견도 합니다. 으하하.. .
  •  조경?아님다른 일?
    비공개l2008.05.04
    조경밥 10년 입니다 모 선배로서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일단 님 글을 읽으면서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전 시공회사에 있었습니다 몇년... 그리고 지금은 설계... 물론 여자라 현장에 몇번 나가지 않았지만 시공직에 있는 남자들이 해야하는 일들을 나열해보면 영수증 맞추기 부터 시작해서 공사실행견적 자재구매 삽질 그리고 준공도면까지 다 알아서 해야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인부들 출퇴근 까지 해주더군요 인부가 차가 없을 경우 픽업이라고 하져... 이런일 뿐 아니라 과장급 이상정도 되면 사무실 돌아가는 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면 칼퇴근은 칼퇴근인데 모 잡무가 많은거져 비오는날 빼고는 일 해야 하고 그래도 겨울철 일이 없는 경우는 엄청나게 오래 할일 없이 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일이 없을 경우가 별로 없져... 하여간 모 시공회사에서는 저렇게 일 하구여~~ 설계사무실도 모 그닥 추천은 할만하지 않아요 현상, 턴키 납품기일 가까워 오면 자기 생활이 없져 누가 죽었다고 해도 부모님 아닌 이상 못갈겁니다. 실제로 그런거 많이 봤으니까요 친구 결혼이나 아기 돌 같은건 말할것도 없구요 (물론 납품기일 시긴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 10시이전에 퇴근하기 힘들고 한달에 서너번은 집에도 못들어 가져 물론 사생활도 만족 되고 일도 많이 없고 한가한 회사들도 있지만 70%이상은 시공이나 설계나 이런게 현실입니다 시공이든 설계든 열악한것은 매한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더 배우고 살아가는냐는 자기만의 몫이겠지요 그저 설계만 하며 조경하는 사람도 있고 시공만 하는 사람도 있고 공무 설계 시공 다 할줄 아는 사람도 있구요 너무 급히 생각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중요한건 왜 조경을 하느냐겠지요 전 조경을 사랑합니다 지긋지긋한 밤샘도 하고 나면 결과물에 만족하구요 다시 또 밤샘도 시작 할수 있었으니까요 천천히 조경을 사랑하면서 앞으로 나가시기를 너무 앞서서 조경을 사랑하기도 전에 지쳐 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  조경?아님다른 일?
    비공개l2008.05.06
    ..글쎄 일이라는 것이 성격에 맞아야 하는 듯 싶습니다. .. 가끔 살려고 일하나 일할려고 사나 이런 생각도 해 봤지만. . .. 나중에 꽤 나이들어 느낀 것이 일이 삶인 듯 싶습니다. .. 가급적이면 나와 맞는 일을 찾는 것이 의사인 안철수 씨가 개발자가 된것이나 .. 윤도현이 가수하면서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가스배달.. 개장사. .등등 여러가지 하면서 끝까지 가수일을 지킨 것 처럼.. . ..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 남이 좋다 장래성이 있다 이래서 성공했다. .뭐 그런 말은/.. .. 조경 선배가 아니라 인생선배로서.. . .. 저는 나중에 정원이 넓은집 사면 배운것을 써먹기로 하고. . .. 다시 하던일로 돌아 가려 합니다. 그래도 대접이나 ..즐거움이 .. 그곳에서 찾았으므로. .공부양에 비해서 사실 건설쪽이 급여가 다른 일보다 적은 것은 아닙니다. 몸빵이라서 그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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